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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가르치는 대학’ 올해 12곳 새로 선정

교육부, 학부교육 선도대학 육성사업 시행계획 발표
올해 총26개교에 573억원 투입…대학당 23억원 지원
대학구조개혁 및 대입전형간소화 방안 연계 '가산점'

(서울=뉴스1) 안준영 기자 | 2014-03-19 03:22 송고 | 2014-03-19 03:52 최종수정
2011년도 학부교육 선도대학으로 지정된 전북대학교. / 뉴스1 © News1 김대웅 기자


올해 이른바 '잘 가르치는 대학', 학부교육선도대학(ACE)이 12곳 새로 지정된다. 한해동안 총 26개 대학에 학교당 23억원씩 총 573억원이 지원된다.
교육부는 19일 이 같은 내용을 뼈대로 하는 '2014년도 학부교육 선도대학 육성사업 시행계획'을 확정·발표했다.

ACE 사업은 학생을 '잘 뽑는' 경쟁에서 '잘 가르치는' 경쟁으로 대학 분위기를 유도하기 위해 교육부가 2010년부터 추진하는 국책 프로젝트다.

학부교육에서 모범이 될만한 모델을 지원해 전체 대학가로 확산시키자는 취지에서 도입됐으며 지금까지 혜택을 입은 대학은 총 25개교다
ACE 사업에 최종 선정된 대학은 대학당 평균 23억원을 지급받을 수 있다. 지원 기간은 4년이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달 대전 우송대에서 사업 공청회를 갖고 ‘2014 ACE사업 시행계획안’을 공개했다.

교육부가 발표한 올해 ACE 육성계획에 따르면 총 26개 정도 학교가 지원 대상이다.

신규로 지정되는 대학이 12곳, 2011년과 2012년 이미 지정된 대학이 각각 11곳과 3곳 등이다.

올해 수도권 4~5곳과 지방 7~8곳 등 총 12개교 내외를 새 지원 대학으로 받아들인다.

대학당 지원액은 평균 23억원으로 대학별 규모를 고려해 차등 지급할 예정이다.

전국 4년제 국·공·사립대가 신청 대상이다.

다만 고등교육기관 평가인증 ‘미신청 대학’ 및 ‘불인증 대학’, ‘경영부실대학’과 올해 ’정부재정지원제한대학 평가‘에 참여하지 않은 종교계 대학 및 예체능계 대학은 신청자격이 없다. 또 ‘국가장학금 Ⅱ유형’ 미참여 대학도 지원이 배제된다

평가는 1단계 서면평가, 2단계 현장평가, 3단계 최종심의로 이뤄진다.

1단계에서는 기본교육여건 평가(30점)와 사업계획서 심사(70점)를 합산해 최종 선정 대학의 약 2배수를 추린다.

2단계에서는 대학별 사업계획서에 대한 현장평가(정성, 70점)를 실시한다. 학생 교육을 위한 지원 체계까지 낱낱이 들여다보게 된다.

3단계에서는 기본교육여건(정량, 30점) 점수와 2단계 현장평가(정성, 70점) 점수를 더해서 최종적으로 지원 대학을 뽑는다.

올해 ACE 선정작업은 대학 구조개혁과 대입 전형 간소화 등 교육부의 역점 사업과 연계한 것이 특징이다.

2015~2017학년도 정원 감축을 한 대학에는 100점 만점 중 최대 5점의 가산점을 준다.

정원감축 뿐 아니라 사회적 변화 요구를 수용한 학사구조 개선 노력, 과거 정원감축 실적 및 학과통폐합 노력 등도 정성 평가에 반영된다.

또 대입 전형 간소화 방안을 적극 추진하는 대학에도 100점 만점 중 최대 3점의 ‘고교교육 정상화 기여 가산점'을 부여한다.

아울러 대학생 등록금 부담 완화를 유도하기 위해 평가지표에 장학금 지급률(3점)과 등록금 부담 완화지수(4점)를 고려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국립대는 총장직선제 개선 완료 여부를, 사립대는 대학평의원회 구성 여부를 평가 지표에 반영(3점)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이달 중 사업 공고 및 사업설명회를 마치고 5월초까지 대학별 신청서를 받아 서면평가 및 현장평가를 실시한 뒤 6월 중에 지원 대학을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 News1


andrew@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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