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강원·호남권 1곳씩 추가선정 ... 4월말~5월초 결과 발표

[한국대학신문 이연희 기자] 대구가톨릭대, 초당대 등 9개교가 산학협력선도대학(LINC) 2단계 사업에 신규 도전한다.

교육부는 최근 호남제주권과 대경강원권 두 권역에서 현장밀착형 LINC대학을 1곳씩 2개교를 신규 선정하겠다는 공고를 내고 지난 13일까지 신청접수를 마감했다.

17일 본지 확인 결과 호남제주권에서는 목포해양대, 초당대, 우석대가, 대경강원권에서는 가톨릭관동대, 경동대, 대구가톨릭대, 대구한의대, 위덕대, 한동대가 각각 사업신청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대경강원권에서는 6대 1의 각축전을 벌이게 됐다.

이번 신규 선정은 사업수행 대학 수 부족에 따른 것이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에 의하면 지난해 2단계 사업 평가 단계에서 현장밀착형의 경우 호남제주권에서는 10곳을 선정할 예정이었으나 적합한 대학이 더 없다고 판단해 9곳만 선정했다. 대경강원권의 경우 가톨릭관동대는 2단계 사업에 선정됐으나 취업률 조작 문제로 선정이 취소되면서 한 곳이 줄게 됐다.

선정절차는 LINC사업관리위원회에서 정량·정성평가, 심의·조정과정을 거치게 된다. 80%는 사업 실적과 계획서를 통해 정성평가한다. 10%는 LINC사업의 핵심성과지표 13개 관련 실적을 정량평가하며, 나머지 10%는 산업체 설문조사를 통해 대학과 산업체간 밀착도와 협력도, 기업의 만족도 등을 평가하게 된다.

실적과 계획서상 창조경제·자체 대학구조개혁과의 관련성이 높을 경우 최대 10%까지 가산점을 받을 수 있다. 반면 △비리나 부정 등 대학책무 위반 △허위성과 보고 적발 △재정지원제한 유무 등의 사항이 파악될 경우 최대 7%까지 감점요소가 된다.

선정결과는 오는 4월 말에서 5월 초에 발표될 예정이다. 최종 선정된 대학은 2016년까지 2년간 정부 지원을 받는 LINC대학으로서 산학협력 선도 기반과 성과 창출·확산을 강력히 추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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