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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개혁평가 결과 앞둔 대학들 `폭풍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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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大 하위등급 포함 대비책 마련 … 전문대 오늘부터 인터뷰 평가

도내 A 사립대는 대학구조개혁평가 1단계 평가 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지만 벌써 2단계 평가 정성평가 자료 준비를 시작했다. 자체 분석 결과 1단계 평가 결과가 D~E등급인 2그룹에 포함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에 대한 대책 마련에 나선 것이다.

A대 관계자는 “2단계 평가 대상에 포함되더라도 상위 10%는 1그룹으로 올라갈 수 있기 때문에 2단계 평가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했다.

또 다른 B 사립대도 2단계 평가 준비에 나섰다. 2단계 평가지표 중 가장 많은 점수를 차지하는 항목인 중장기발전계획과 특성화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B 사립대 관계자는 “1그룹에 포함될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추측하고 있지만 혹시 몰라 2단계 평가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빠르면 이번 주에 발표될 교육부의 대학구조개혁평가 1단계 평가 결과를 앞두고 도내 대학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전문대도 긴장하기는 마찬가지다. 2일 송호대를 시작으로 강원도립대, 한림성심대(이상 3일), 세경대, 상지영서대(이상 4일) 등의 순으로 원주에서 도내 전문대 10곳에 대한 인터뷰 평가가 진행된다. 전문대 인터뷰 평가는 대학별 평가총괄책임자 등을 포함해 5명 내외가 참여하며, 교육부는 오는 5일 현장 확인 대상 대학을 통보할 계획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대학구조개혁평가 전문대 인터뷰 평가 일정을 각 대학별로 공지했다”며 “4년제 대학의 1단계 결과는 빠르면 이번 주 중 늦어도 다음 주까지는 대학별로 통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장현정기자 hyun@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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