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교육부 ‘대학자율역량강화지원사업’ 공고

연지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1.16 19:45

수정 2017.01.16 19:45

올 10곳 신규 선정 총42개교 지원
교육부는 16일 '2017년도 대학자율역량강화지원사업(ACE+)'을 공고하고 올해 10개교 내외를 신규 선정, 모두 42개교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ACE+ 사업은 '잘 가르치는 대학' 육성을 목표로 추진하던 기존의 '학부교육 선도대학 육성(ACE) 사업'을 확대.개편하면서 사업의 고도화를 꾀한 것이다. 앞서 ACE 사업은 2010년 신설 이후 매년 선정해 3~4년간 지원해 2016년에는 총 32개 대학(신규선정 3개교 포함)을 학부 교육 선도대학으로 지원했다.

올해 추진하는 ACE+ 사업은 지원 규모를 확대하고 사업의 평가지표와 평가방식을 개선, 예산집행의 자율성을 확대했다.

지원 규모는 4년제 대학 42개교 내외에 735억 원을 지원한다. 수도권과 지방 간 균형을 고려해 10개교 내외를 신규 선정해 지원할 예정이다.


신청자격은 전국 4년제 국.공.사립대학(고등교육법 상 일반대학, 산업대학, 교육대학 포함)이며 2014년부터 2016년에 선정된 32개교(2014년 선정 13개교, 2015년 선정 16개교, 2016년 선정 3개교)는 계속 지원한다.

1교당 평균 20억 원을 지원하되 대학 규모를 고려해 차등 지원한다. 다만 교원양성대학은 5억 원 내외를 지원하며 과거 지원받은 적이 있는 재진입 대학은 신규 진입 대학의 70% 수준을 지원한다.

예산은 총액배분(Block Grant) 및 자율편성 원칙을 적용해 대학의 예산편성과 집행의 자율성을 보장할 계획이다.

지원 내용은 대학의 자발적인 교육과정 개발.운영 혁신 노력, 교육지원 시스템의 질 관리 체계 구축, 교수.학습 체계 개선 등 교육 지원시스템의 총체적 개선을 지원한다. 지원 기간은 4년(2+2년)이다.

이번 신규 지원 대학은 1단계 서면평가, 2단계 현장평가, 3단계 최종 심의를 거쳐 선정한다.
평가지표는 기본교육여건(10%), 사업계획서 심사(학부교육 발전 역량 30% + 학부교육 발전 계획 60%)에 대한 평가로 구성된다. 대학의 자율성과 건학이념을 잘 반영하기 위하여 지난해보다 기본교육여건을 축소(25%⇒ 10%)하고, 학부교육 발전 계획을 확대(45%⇒ 60%)했다.


교육부는 '17년 ACE+ 사업 공고에 따른 사업 설명회를 1월 20일 대전에 위치한 한국철도공사 본사(대강당)에서 개최한 후 오는 2월 3일까지 예비 접수를 하고 3월 17일까지 사업계획서를 접수받아 4월에 신규 지원 대학 10개교 내외를 선정.발표할 계획이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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