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역별 선정대학 발표…4월 4일부터 탈락대학 대상 서면 및 대면평가

[한국대학신문 이연희 기자]사회맞춤형 산학협력선도대학(LINC+) 육성사업 일반대학 산학협력고도화형과 전문대 사회맞춤형학과 중점형 가선정 결과가 나왔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의 29일 발표에 따르면 권역별로 일반대는 10개교씩 50개교, 전문대는 7개교씩 35개교를 가선정했다.

산학협력 고도화형은 지난해까지 진행된 LINC사업의 정착모델로, '산업선도형 대학' 육성을 통한 청년 취창업 확대 및 중소기업 혁신 지원 등 국가경쟁력 강화에 초점을 두고 있다. 일반대학은 104개 대학이 신청했으며, 1단계 정량평가는 100% 통과했고, 2단계 1차 서면평가를 통과한 78개 대학이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대면평가를 치른 바 있다.

일반대 산학협력고도화형은 수도권에서 △가톨릭대 △경희대 △고려대 △국민대 △단국대 △동국대 △성균관대 △아주대 △한국산기대 △한양대 에리카캠퍼스가 선정됐다.

충청권은 △건국대 글로컬캠퍼스 △건양대 △대전대 △선문대 △충남대 △충북대 △코리아텍(한국기술교육대) △한남대 △한밭대 △한서대가 이름을 올렸다.

호남제주권은 △군산대 △동신대 △우석대 △원광대 △전남대 △전북대 △전주대 △제주대 △조선대 △호남대가 선정됐다.

대경강원권은 △가톨릭관동대 △강원대 △경운대 △경일대 △금오공대 △대구대 △안동대 △연세대 원주캠퍼스 △영남대 △한림대가 가선정됐다.

동남권은 △경남대 △경상대 △동명대 △동서대 △동아대 △부경대 △울산대 △인제대 △창원대 △한국해양대가 선정됐다.

전문대학 사회맞춤형 학과 중점형은 주문식 교육과정 등 사회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교육과정 확산을 통해 취업난과 구인난을 해소하자는 데 방점을 찍었다.

전문대 사회맞춤형학과 중점형 중 수도권은 △동양미래대학 △두원공과대학 △부천대학 △연성대학 △오산대학 △유한대학 △인천재능대학이 선정됐다.

충청강원권은 △강동대학 △대덕대학 △대원대학 △대전과학기술대학 △백석문화대학 △충북보건과학대학 △한림성심대학이 선정의 영예를 안았다.

대경권은 △경북전문대학 △계명문화대학 △구미대학 △대구과학대학 △안동과학대학 △영남이공대학 △영진전문대학이 선정됐다.

동남권은 △거제대학 △경남도립남해대학 △동주대학 △부산경상대학 △부산과기대학 △울산과학대학 △한국승강기대학이 이름을 올렸다.

마지막으로 호남제주권은 △서영대학 △순천제일대학 △전남과학대학 △전북과학대학 △전주비전대학 △제주관광대학 △조선이공대학이 선정됐다.

우선선정된 이들 대학의 면면을 살펴보면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선정·실시한 기존 산학협력선도대학(LINC) 육성사업을 수행한 대학들의 이름이 눈에 많이 띈다. 특히 일반대는 선정대학들 모두 1단계와 2단계 사업에 선정됐던 곳들이다.

2단계 대면평가 문턱에서 탈락한 대학들은 전국 단위 경쟁을 통해 일부 선정될 수 있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전국단위 경쟁을 벌이는 1단계와 추가선정시 특정 권역에 50% 이상 초과 선정하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일반대 산학협력고도화형은 오는 4월 4일부터 7일까지 나흘간 전국단위 평가대상 10개교에 대한 서면 및 대면평가를 치른다. 4월 14일에는 최종 5개교를 선정할 예정이다. 최종 선정은 4월 24일까지 이의제기를 거쳐 최종 선정 55개교를 결정한다.

전문대학 사회맞춤형학과 중점형의 전국 단위 평가대상은 17개교로,이 중 9개교를 4월 10일 최종 선정한다. 이의제기 절차 후 최종 선정은 4월 17일 이후 44개교로 결정한다.

아직 20개교를 선정하는 일반대 사회맞춤형학과 중점형과와 15개교를 선발하는 전문대학 산학협력고도화형은 6월 중 선정 결과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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